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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자마라톤동호회와 불교108울트라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불교 108 울트라 마라톤’이 4월 23일 오후6시 시작됐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최된 마라톤 대회는 서울 조계사를 출발해 신촌 봉원사, 갈현동 수국사, 보광사, 흥국사, 봉국사를 거쳐 조계사까지 총108㎞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이다.
이번 마라톤에는 구미 대둔사 주지 진오 스님, 대구 상락선원 혜문 스님, 창원 성불사 승지 스님 등 167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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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108 울트라 마라톤’ 참가자들은 1㎞마다 100원을 모금해 108㎞를 완주하면 1만 800원을 불교계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에 기부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진오ㆍ혜문 스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후원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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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반쪽을 잃은 베트남 이주노동자 토안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진오 스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진오 스님과 혜문 스님은 가방에 ‘토안의 날개가 돼 주세요’라는 문구와 사진, 베트남 국기를 들고 출발했다.
마라톤은 24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