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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가 왜 보배일까?”
제2회 불교경시대회 출제 경향 발표
9월 11일 서울 동국대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열릴 제2회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의 출제경향이 발표됐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은 8월 27일 템플스테이정보센터에서 출제심사위원장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출제심사위원장 법인 스님(조계종 교육부장)과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실무간사 석길암 금강대 HK연구교수가 참석했다.

법인 스님은 인사말에서“내면 세계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환경 속에서 불교의 장래가 밝다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인과법을 안다면 청소년 포교에 투자하지 않으면 불교의 미래도 없다는 사실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청소년 교리경시대회는 청소년에게 불교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관심을 키워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회 불교경시대회 문제는 조계종 출판사에서 펴낸 <청소년불교입문>과 <부처님의 생애>를 중심으로 교과과정에 포함된 불교 관련 역사ㆍ윤리ㆍ문화적 지식을 중심으로 출제됐다.

초등부는 조계종 출판사의 <얘들아, 절에 가자>와 불광출판사에서 간행한 <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를 교재로 채택하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불교 관련 내용으로 출제됐다.

박경준 동국대 교수는 “초등부는 불교는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골든벨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단순 암기식이 아닌 불교신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재미있는 문제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시대회의 출제문항은 초ㆍ중ㆍ고 공통 50문항이던 것을 고등부 45문항, 중등부 40문항으로 조정했다. 단, 초등부는 난이도가 낮은 50문항으로 문항수는 전년과 같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08-27 오후 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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