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1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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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첫 군종병 불교경시대회, 군포교 저변확대 신호탄 되나?
은정불교문화재단, 8월 4일 9,25사단 동시 실시

군포교 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제1회 전국 군종병 불교교리경시대회가 8월 4일 9사단 호국 백마사(주지 현조 이동경)와 25사단 호국 비룡사(주지 지용 구윤호)에서 동시 개최됐다.

군포교 현장의 사기진작과 군종병들의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은정불교문화재단(이사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마련한 이날 불교교리경시대회에는 9사단과 25사단 예하부대 군종병 64명이 참가했다.

이번 불교교리경시대회는 각 부대 군종병을 대상으로 신자 파악 및 포교요령, 개인상담 등을 교육하는 군종 집체교육 기간 중 실시키 위해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의 추천을 받아 두 사단에서 시범 실시됐다.

시험은 은정불교문화재단 교리경시대회 운영위에서 맡아 조계종출판사 <청소년불교입문>를 기반으로 기초교리 등 불교상식 전반에 걸쳐 객관식 40문제, 주관식 4문제, 서술형 1문제 등 총 45문항으로 출제됐다.

이웃종교계의 전군구국성회, 찬양회 등과 같은 전군적인 행사가 부족한 군포교 현장에서 이번 군종병 불교교리경시대회는 군내 불교계 대규모 행사로 확대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가 중 복귀, 시험에 응시한 9사단 보수대 조용연 상병은 “부대를 대표하는 군종병이라는 사명감에 경시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매주 토요일 9사단 군종병들끼리 여는 용화회법회를 통해 불교교리를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 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9사단 통신대 장인성 일병도 “이번 시험을 준비하며 불교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군종병 활동에도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응시 소감을 말했다.

은정불교문화재단 측은 “이번 시범 실시에 이어 내년도에는 군종교구와 협의해 군단 집체교육에서 군종병 불교교리경시대회를 실시하는 등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인 조계종 총무원장상(1명)과 최우수상인 포교원장상(2명), 우수상인 군종교구장상(5명)에는 각각 상금과 사단장 포상휴가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10월 23일 개최된다.
글=노덕현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10-08-04 오후 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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