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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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율 철저히 해야 한국불교 발전
제10차 국제포교사 대회, 국제포교사의 역할 모색 중점



조계종 및 각 종단의 국제포교사들이 한국불교의 국제화와 국제포교사로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이하 종단협)는 7월 16~18일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제10차 한국문화체험 국제포교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포교사 대회에는 조계종, 회원종단, 해외거주 포교사, 실무진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포교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해외 국가의 성공적 포교사례, 해외포교의 동향 파악, 국제포교사의 정보공유 등 국제포교사의 동기부여와 재교육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해외불교에 대한 이해증진 프로그램으로는 △동국대 티벳 대장경 연구소 게셰 텐진 남카 스님의 티벳 불교에서 배운다-티벳 불교의 현황과 해외포교 성공 사례 △미국 이종권 포교사의 미주를 중심으로-한국불교 국제화를 위한 포교사의 현황과 방향 그리고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게셰 텐진 남카 스님은 강연에서 “서양인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행복과 평화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달라이 라마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불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특히 서구의 유명한 과학자들이 불교신자가 되고 있다. 불교의 사성제를 바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얻을 수 있는 해결책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카 스님은 “앞으로 한국불교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출재가자 모두 교리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계율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권 포교사는 현재 해외포교활동에 대한 현실적인 상황들을 설명했다. 이종권 포교사는 “외국인들에 대한 포교보다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활동이 더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포교사는 “현재 미주지역의 사찰은 90여개에 불과하지만, 교회는 4000여개가 넘는다. 이것은 정에 굶주린 동포들이 교회라는 장소를 사람들과의 만남의 수단으로 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의 관습대로 한국식 포교를 이어나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불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문화콘텐츠가 풍부하다. 미디어 영상매체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포교 사업에 주력해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불교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가한 국제포교사들은 자신들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주제는 △템플스테이 활성화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개발 △이주민 지원활동 △국제포교사 역량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수현 포교사는 “유능한 국제포교사들을 어렵게 뽑아놓고 이들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개인과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정보 공유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인터넷 매체를 통한 국내외 소통의 장 넓히기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불교단체들의 적극 활용 △국내 이주민들을 위한 법률문제 해결 지원 등의 의견들이 제시됐다.

국제포교사 박상필 회장은 “토론 시간 등을 통해 여러 포교사분들의 고충과 문제점 등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이번 포교사 대회는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짚어볼 수 있어 좋았다”며 “국제포교사는 부처님이 심어 놓은 하나의 씨앗들이다. 앞으로 이 분들의 활동이 점차 발전돼 한국불교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정 기자 | soej84@buddhapia.com
2010-07-22 오전 10:51:00
 
한마디
염화미소 박상필 회장님 지금으로 부터 20년전 불교방송 개국때 만났던 분이 아니신지 모르겠네요 불교방송에 근무 하셨고 지금은 국제 표교사 회장 이 되시여 부처님의 사자로서 여래의 일을 행하시는군요 늘건강하세요 ..인천에서 20년전 그인연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봉사대 숨은 불자 합장
(2010-07-27 오전 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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