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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ㆍ일 관음성지순례사업 전개
17일, 삼국불교문화 교류 발전 기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일본 중국 관음성지 대표단을 초청 5월 17일 서울 조계사에서 합동법회를 열었다(왼쪽부터)일본 중부관음 츠보이 젠코 스님 종훈 스님 토진 스님 중국 다오치 스님


한ㆍ중ㆍ일 삼국이 관음성지순례사업 전개를 통해 불교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아시아 불교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은 5월 17일 서울 조계사와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일본관음성지 연합회와 중국 보타산연합회 초청 합동법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일본 관음성지 연합회에서 30여 스님과 신도가, 중국 보타산 관음불교 연합회에서 20여 스님과 신도가 동참했다.
법회는 한국, 일본, 중국 삼국 의식을 순서대로 진행했다.

종훈 스님은“법회와 관음성지순례사업을 통해 하나된 마음으로 불교문화교류와 우호증진으로 불법을 세계에 알릴 수 가교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은 “불교문화 저변에는 늘 관음신앙이 있었다”며 “33관음성지순례사업이 관광 활성화와 불자들의 신행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 불교의식에 이어 일본 불교의식이 진행됐다 일본 스님은 목탁대신 법고를 울렸다.

일본 중부관음 대표주지 츠보이 젠코는 “연등축제를 보고 불법은 국가와 인종을 초월해 모두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가르침이라고 생각했다”며 삼국간 우호증진을 기대했다.

중국측 스님들이 중국식으로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중국 보타산불교협회 회장 다오치 스님은 “한국, 일본인들은 관음성지 보타산을 많이 찾고 있다. 삼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관음성지순례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법회를 마치고 일본 관음성지 연합회 관계자들은 보문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중국 참가자들은 불국사, 통도사, 보문사, 봉은사 등을 순례했다.

불교문화사업단과 문화체육관광부, 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2008년 33개 관음성지를 선정해 광상품으로 출시했다. 주 관광 대상은 일본이었으나 이번 간담회와 법회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33관음성지 순례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관음성지 전용 16개, 혼합상품 36개, 템플스테이 1개로 53개 상품이 개발돼 1만 2000여 명이 참가했다.

관음성지로 지정된 사찰은 보문사, 조계사, 용주사, 수덕사, 마곡사, 법주사, 내소사, 선운사, 백양사, 대흥사, 향일암, 송광사, 화엄사, 쌍계사, 보리암, 해인사, 동화사, 은해사, 해인사, 직지사, 고운사, 기림사, 불국사, 통도사, 범어사, 신흥사, 낙산사, 월정사, 법흥사, 구룡사, 신륵사, 봉은사, 도선사 등이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10-05-20 오후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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