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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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 제6차 리더십 강좌
2600년 전 여성재가불자 만나러 가자
<숫타니파타>의 여성재가수행자인 ‘사마와띠’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수행해 죽음 직전에 깨달음을 성취한 인물이다. 사마와띠는 다른 왕비의 시기ㆍ질투 살해 음모에도 닥쳐온 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오직 깨어 있던 인물이었다. 부처님 당시 시여(施輿) 제일로 불렸던 ‘비사카’는 자신에게 남는 돈을 수행의 방편으로 사용했다. 비사카는 자신의 재물을 기쁜 마음으로 보시해 몸과 마음의 고요함으로 깨달음에 한발 다가섰던 재가수행자였다.
부처님 당시 여성 수행자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여성불자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은 3월 23일~6월 1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내안의 불성을 실현하자’를 주제로 제6차 리더십 교육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초기경전을 비롯해 <금강경> <화엄경> 등 경전 속 여성재가불자에 내용을 시작으로 조직에서의 여성리더십, 불교여성으로서의 새로운 비전 세우기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또, ‘평화통일 성지순례’를 비롯해 전나미 표현예술치료 전문가가 진행하는 예술매체를 이용한 내면치유와 비전을 세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동국대역경원 이미령 역경위원은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간절히 수행했던 인물의 삶을 지금 여성 불자들과 나누고 싶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여성 불자들이 2600년 전 여성 재가수행자들의 모습에 자신의 삶을 투영해 지금의 삶을 살피고 나아갈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경 불교여성개발원 여성인재개발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비와 지혜를 겸비한 경전 속 여성선지식을 만나 지금 여성 불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간 연대의식을 강화하고 여성들의 적극적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는 이은영 원장을 비롯해 배금자 변호사, 이영호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 중앙승가대 본각 스님, 황수경 동국대 강사, 이미령 동국역경원 위원, 이화영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수강료 20만원. (02)722-2101
박선주 기자 | zoo211@buddhapia.com
2010-03-19 오후 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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