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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에 밀린 다문화가정 돕기"
다문화가정코디네이션 사례발표

다문화가정코디네이터 박명자 씨가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산하 ''불교여성다문화 봉사단''이 3월 8일 조계사대학 2층 강의실에서 다문화가정코디네이션 사례발표 시간을 갖고 다문화 가정 돕기에 더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11명의 봉사단원들은 각자 다문화가정 봉사를 하면서 겪었던 것들을 가감없이 이야기 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박명자 코디네이터는 "다문화가정 봉사 교육을 받았지만 막상 가보면 모든게 새로웠다"며 "그래도 다문화가정 자녀가 한글을 익혀 감사하다며 문자보내온 것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보람있다"고 말했다.

노정임 코디네이터는 "우리가 쉽게 혜택받는 것도 다문화 가정은 절차 상의 문제로 어렵게 해결하는 실정이다"며 "도와줘야 할 것은 많은데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아 미흡한 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문화 가족 생활코디네이터 사업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시센터가 기획한 사업이다. 현재 서울시 지원으로 1, 2기 봉사단이 교육을 수료한 상태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3기 교육은 없을 전망이다.
현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4대강 사업 때문에 복지예산이 대폭
삭감 됐기 때문이다.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여성불자다문화가정 봉사단이 3월 8일 열린 사레발표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한 봉사자에 따르면 "서울시에 근무하는 다문화가정 담당자가 다문화가정 봉사자 교육은 1,2기로 끝이났다. 4대강 사업 때문에 가지예산은 줄어서 다문화 가정 예산은 거의편성되지 않았다. 우리(서울시)가 예산을 따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노정임 코디네이터는 "정부가 다문화가정을 돕자며 여러 가지 사업을 벌였지만 장기적인 안목이 없어 흐지부지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불교여성개발원 다문화가정 봉사단은 자체적으로 다문화가정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지원한 교육을 수료한 봉사자가 주축이 돼 6월에 개발원 자체 다문화가정 봉사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박선주 기자 | zoo211@buddhapia.com
2010-03-08 오후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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