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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은 1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제4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기념식’을 봉행했다.
선정기념식에는 불교여성개발원 이사장 혜총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 동국대 불교대학장 계환 스님,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담교 스님, 前 불교상담개발원장 정덕 스님 등 3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혜총 스님은 제4차 여성불자 선정인들에게 “베풀며 사는 보살의 삶, 불제자로서 5계를 지키고 행하는 삶을 사는 불자로서 이웃, 세계의 행복을 이끌어 달라”며 “자신의 전문역량을 교단과 사회에 발휘하는 소리 없는 포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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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스님은 “4차에 걸쳐 선정된 420여 ‘여성불자 108인’은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자신이 지닌 전문역량을 최대한 발휘함과 동시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스님은 전국비구니회, 운문사 대중, 명성 스님의 이름으로 불교여성개발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은영 원장은 인사말에서 “사회 각 분야, 포교ㆍ신행 면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정법수호와 중생교화를 위해 회향하는 모범을 세워 달라” 며 “승만부인으로 다시 태어나 섭수정법(攝受正法)의 서원을 세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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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야에서 제4차 108인 여성불자 선정된 박선숙 의원(민주당)은 “법ㆍ제도ㆍ정책적인 분야에서 불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부족한 신앙을 대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화분야에 선정된 홍라희 관장(前 삼성미술관, 문화예술)는 “혜총ㆍ명성 스님 등 대덕 스님을 모신 자리에서 훌륭한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기념사, 축사, 108인 선정 경과보고, 선정소감발표, 선정증 수여, 축하공연, 승만부인 10대원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