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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신부가 말하는 화두참선은 어떤 것일까?
프랑스 신부로 서강대에서 종교학과 교수로 불교를 가르치고 있는 서명원 신부가 ‘나의 화두 참선 입문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불교를 학문적 접근을 넘어 화두 참선 수행의 삶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서 신부의 이번 강좌는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서명원 신부는 프랑스에서 의과대학을 수료(1973~1979)하고 1979년 가톨릭 사제로 입회했다. 1980년 후반에 한국으로 와서 한국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1993년 해인사에서 성철 스님과의 인연을 맺고 1996년 재가수행단체인 선도회(禪道會)에 입문해 간화선 수행을 본격적으로 해왔다. 2004년에 파리7대학에서 “성철스님의 전서 및 생애”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선도회 법사로서 서강대를 비롯해 캐나다 퀘벡 주 프랑스, 스위스 등 동ㆍ서양에서 간화선 수행 모임 지도하고 있다.
강의는 12월 22일 오후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와 조계종 종무원조합 원우회가 공동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