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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생활의례문화원 초대 이사장에 배관성 준비위원장(동대문 케레스타 대표이사)이 취임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11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배관성 이사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개원식에는 조계종 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 배관성 이사장, 강홍원 포교사단장, 손안식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김동건 재가연대 상임대표, 백창기 중앙신도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묵 스님은 치사에서 “종교가 깊숙이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통과의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통과의례를 불교식으로 연구ㆍ개발해 불자들에게 널리 보급하라”며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앞으로 종단의 스님들이 다하지 못하는 역할을 대신해 생활포교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배관성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의욕과 단합된 힘으로 생활포교의 전법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불자들의 생활의례를 유교적 생활의례에서 불교적인 것으로 전환시켜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배 이사장은 “불교상례 봉사자 양성교육과 전문과 과정 교육 등의 인성교육을 통해 대사회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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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앞으로 불교생활의례를 복원해 전통문화로서의 제자리를 확고히 찾고, 불교의례를 통한 공동체 의식 회복에 앞장선다. 특히 생활의례 봉사단을 결성해 일반 불자들이나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등의 생활의례와 관련한 고충 및 민원해결을 통한 대사회적 활동을 펼친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2007년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원장 엄상호)에서 주관한 ‘장례산업의 동향과 불교 장례산업의 현재’에 대한 정책포럼을 시작으로 2009년 4월 발기인 153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에는 제1기 불교상례 전문지도사과정 교육생들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8월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사무국은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 2층에 위치해 있다. (02)720-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