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스님이 어린이들에게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사진>

최고의 웰빙식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통사찰음식을 재조명하고 채식전문조리사 파견사업의 장기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11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열린다.

채식전문요리사 파견 사업은 지혜로운여성(이사장 이은영)과 여성부(장관 백희영)의 공동사업이다. 채식전문요리사는 8월 30명을 선발해 양성 교육 후 9월 소외계층 대상 급식시설에 처음으로 파견됐다. 이 사업은 채식음식의 대중화와 소외계층의 건강증진 지원하고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일환이다.

세미나에서는 △남혜정 채식조리사파견센터장이 채식요리사와 파견사업의 의미와 전망, 장기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한다.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선재 스님은 건강식으로서의 사찰음식 대중화, 고열량식과 간편식 위주의 식생활로 인한 성인병 예방, 육식문화의 확산으로 탄소발생량 증가에 따른 환경 문제 등을 다룬다.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 적문 스님은 전통 사찰음식이 가지는 한국 전통문화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의 한 장르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통사찰음식을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지혜로운여성이 주최하고 여성부,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후원한다. (02)722-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