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식 장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제2기 불교상례전문지도사 과정을 모집한다.

불교상례전문지도사는 불교 상ㆍ제례와 관련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통해 사찰 상조회, 신행단체에서 상가봉사활동과 불교장례를 지도할 실무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워 상ㆍ제례 업종에 진출하게 되는 전문 직종이다.

불교상례전문지도사 과정은 공중보건, 상조문화와 외국장례, 자연장, 장례시설 견학 등의 불교 상제례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모든 지도과정은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의례학과 출신 석ㆍ박사출신의 강사진이 지도한다.

제2기 불교상례 전문 지도사 과정은 10월 24일~2010년 3월 27일까지(총 108시간)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사찰ㆍ신행단체, 상가봉사활동 운영관리, 봉안(납골)당, 자연장ㆍ수목장 관리자, 장례행사, 사업주, 홍보활동 등 장례관련업체로 진출 가능하다.

주간반(오전 10시~15시 30분)ㆍ야간반(15시 30분~21시) 40명 접수받으며 70세 이하 불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등록금은 60만원이다.

한편, 지난 7월 배출된 제1기 불교상례전문지도사 68명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불자 탤런트 여웅계 씨 등의 영결식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독거노인과 정부생계보호대상자 등의 장례를 무료로 해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019)224-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