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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과 나눔은 하나
재가 참선단체 선도성찰나눔실천회 사단법인 인가



재가 참선단체인 사단법인 선도성찰나눔실천회는 8월14~16일 안성 도피안사에서 성찰과 나눔을 주제로 여름 수련회를 개최했다.

대표적인 재가 참선단체인 선도성찰나눔실천회(회장 이창훈, 이하 선도회)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8월 14일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은 선도회는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좌선수행과 나눔 실천 문화의 삶을 선도하는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설립인가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선도회는 14일 ‘성찰과 나눔’을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데 이어 8월 22일 성남시립정성노인의집에서 위문 음성공양, 생필품 전달 및 유쾌한 노년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선도회는 전국적인 지부 확장을 통해 사회문화 공동체 기반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 목동 본회를 중심으로 서울 8곳, 인천, 충북 제천, 전남 담양, 광주에 이어 대구, 부산, 경기, 강원도 지부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립목적에 따라 성찰실천운동 및 나눔실천운동 전개에 진력할 예정이다. 귀의삼사(歸依三師), 입실점검(入室點檢), 좌일주칠(坐一走七) 수행가풍을 이어 정기 좌선모임과 지부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성찰실천운동에 앞장선다.

사단법인 선도성찰나눔실천회 지도법사 박영재 교수.

선도회는 또 각 지부별 성찰과 관계된 음성공양, 미술전시, 결식아동을 포함한 소외계층 돕기 등 나눔실천 분야를 특화해 나눔실천의 노하우 공유, 나눔 문화 진작 등을 선도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선사상 및 선문화의 연구 △전통 종교 및 타종교와 대화ㆍ협력 △선수행 공동체 운동 △시민운동 단체 및 봉사 단체 지원 활동 △성찰 ㆍ나눔 실천문화의 홍보 및 출판 등을 전개한다.

선도회의 박영재 지도법사(서강대 물리학 교수)는 “사단법인 인가는 종달 이희익 노사의 유훈 하나를 해결한 것으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삶 속에서의 지속적인 성찰 실천은 바른 통찰체험으로 이어지고, 이 통찰체험을 원동력으로 나눔실천이 이어지지 않으면 통찰체험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법사는 “지도법사로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선도회와 백천만겁난조우의 희유한 인연으로 만난 모든 분들에게 잃어버린 꿈을 깨워주거나, 꿈을 갖게 하는 일, 허황된 꿈은 버리게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도회는 1963년부터 조계종 소속 단체로 출발해 철야정진, 정기 참선법회, 정기 수련회 등을 통해 선불교 수행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제1대 종달 이희익 지도법사의 유지를 받아 법경 박영재 교수가 제2대 지도법사로 활동 중이며 17명의 법사와 200여 회원이 정진하고 있다.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선종어록인 <무문관(無門關)>을 수행의 나침반으로 좌선 수행을 통해 생로병사와 사회 제반의 문제를 선불교 수행전통의 시각에서 깊이 통찰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02)2648-1090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8-27 오후 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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