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스님으로부터 군종교구기를 전달 받는 2대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

군포교를 진두지휘하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차기 교구장으로 자광 스님이 취임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7월 24일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 2층에서 교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초대군종교구장 일면 스님, 차기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해 종단 스님들과 군불총 김태영 회장(합참의장) 등 신도, 후원불자, 군승 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외에 서정석 용인시장과 홍완기 홍진크라운 회장 등 자광 스님과 친분 있는 인사들도 함께 참석했다.

	군승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는 자광 스님

자광 스님은 취임사에서 호국불교의 역사를 읊으며 군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광 스님은 “군종교구는 군포교 일선에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군승들의 뒷바라지를 위한 기구”라며 “4년간 훌륭히 군종교구를 이끌어 온 일면 스님의 업적을 이어 군승 뒷바라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대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은 이임사에서 “2대 교구장으로 취임하는 자광 스님은 25년간 군포교 현장에서 전력투구한 분”이라며 “이러한 포교 경륜으로 군포교의 중흥을 이루실 것으로 믿는다”고 축하했다.

	그동안 후원해준 모든 불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초대군종교구장 일면 스님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초대교구장인 일면 스님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교구장 자광 스님이 군포교를 활발히 펼치고, 군승 사기 고취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취임법회에 이어진 만찬에서 군불교 중흥을 다짐하는 참가 스님들

한편, 자광 스님은 취임식에 앞선 오후 3시 국방부 호국 원광사에서 군승 전원과 만나는 면알식을 했다. 면알식에서 자광 스님은 군승들을 격려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