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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각선원이 ‘맑은 정신과 올바른 깨달음의 도량’으로 다시 태어났다. 국회의원 불자모임인 정각회(회장 최병국), 직원불교신도회(회장 김창호)는 국회정각선원 내부를 새로이 단장하고 7월 9일 정각선원 개원 14주년 봉헌법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연구실장 동성 스님, 기획 실장 장적 스님, 호법부장 정만 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 민주당 강창일 의원,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 민주당 박선숙 의원 등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행사는 원담ㆍ일각ㆍ지공 스님의 바라 및 범패 헌공, 홍콩불교문화산업 방문단이 기증한 지장보살ㆍ공사로 이운 됐던 부조 불상 및 신중단 점안의식, 마지막 봉헌법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관 스님은 법문을 통해 “공사를 뛰어넘어 항상 자비와 지혜로 연민중생, 파사현정을 실천하며 살라”며 “마음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드는 자리인 정각원에서 너와 나를 떠나 서로 의지 공존하며 한 뜻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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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의원은 “국회에 청정도량이 있어 너무 좋다. 새 단장의 의미는 헤이해진 마음을 가다듬어 민생을 위하여 보살정신으로 정진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정각선원 내부 설계는 국내의 최정상급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로재의 대표 승효상(58)씨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