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어린 불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다.
오대산 월정사 성보박물관은 7월 23~26일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문화틔움터 교실을 개최한다.
행사는 108배와 발우공양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조선왕조실록보관처였던 사고지 영감난야 답사 등 오대산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더했다.
25일에는 횡성 하대리 여름숲속 미술제에 참가한 청년작가들과 공동작업을 하는 기회도 갖는다.
월정사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 익혀 풍요로운 삶을 가꿔나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준비된 행사”라며 “문화틔움터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오대산 문수동자의 지혜로움 속에서 아름다움을 누리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