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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조계종 전국교법사단(단장 유동호)이 교법사 창설 63주년을 기념해 <청소년 발원문 선집>을 발간했다.
<청소년 발원문 선집>은 <청소년 법요집>(조계종 포교원)과 불교종립학교, 파라미타 행사 현장에서 사용됐던 각종 발원문들을 수합 정리한 것이다. 선집은 교육자들이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이상과 서원을 가지고 보살의 삶, 수행의 삶을 지도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편찬됐다.
<청소년 발원문 선집>에는 △불보살의 발원 △학생ㆍ교직원 정기 법회 발원문 △새해 해맞이 참회ㆍ문화재 애호활동ㆍ생일법회ㆍ수능백일 기도 입재 발원문 등이 담긴 특별법회 발원문 △불교기념일 발원문 △학교행사 발원문 등이 정리됐다. 그밖에도 △행복한 가정을 위한 발원문ㆍ친구를 위로하는 발원문ㆍ사랑의 완성을 위한 발원문 등 각종 발원문들이 실려 청소년들이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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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교법사단은 6월 20일 동국대학교 정각원에서 ‘교법사 창설 6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청소년 발원문 선집>을 봉헌했다.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 및 헌화, 단장 인사말, 신입법사 품수, 봉헌식, 축사 순으로 진행된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부장 계성 스님, 불교교육연합회 수석 부회장 김용표 교수(동국대 불교학과), 전국 종립학교장과 명예교법사, 교법사, 불교청소년 단체지도자 등 1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계성 스님은 축사에서 “자본주의, 물질ㆍ황금만능 시대에 학교와 가정에서 생명, 인성 등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발원하는 삶을 사는 자세 교육이 절실하다”며 “부처님 법을 전하는 교법사라는 직업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청소년 포교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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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유동호 단장은 인사말에서 “불교종립학교, 일반 학교와 사찰 현장 불교 청소년 지도자들이 청소년들에게 발원문의 올바른 의미를 알려주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 발원문 선집>을 통해 청소년을 비롯한 불자들이 불교 신행 현장에서 신심과 보리심을 고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 김제 금산중학교 박기남 교법사의 신입법사 품수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