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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포교사회(회장 박상필)은 6월 14일 외국인 이주 근로자 100여 명과 함께 서울 문화유적을 돌아보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0여 몽골, 방글라데시 스님과 근로자들은 서울 조계사,불교중앙박물관, 길상사, 창경궁, 국립서울과학관, 운현궁 등을 관람했다.
국제포교사와 스님들은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합장의 의미와 합장하는 법, 사찰이나 법당에서의 예법, 대웅전 삼존불, 탱화, 불상, 경전, 목판인쇄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자연과학 전시물, 과학의 발전 과정, 인체의 신비 등을 볼 수 있었던 국립서울과학관은 시티투어 중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 밖에도 참가자들은 창경궁에서 영조대왕 오순생일잔치(어연례) 재현 관람, 전통 의상과 혼례복 입어보는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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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주지 덕현)에서는 영어 특별법회가 봉행됐다. 덕현 스님은 “삶과 죽음이 하나임을 알고 ‘참 나’ ’이뭐꼬?’ 하는 간절한 물음으로 꿈꾸는 삶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지혜로서 깨달음을 얻어 삶의 주인공으로 살라”고 강조했다.
국제포교사회 서울 시티투어는 한국에 이주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적과 주요 명소를 관광, 관람하고 한국의 불교문화, 역사, 전통, 한국의 위상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연례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