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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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불교후원 화엄회, 육군훈련소 훈련장병 수계법회


육군훈련소 수계법회 장면.

한국 최대 전법 포교 도량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주지 종봉 )는 16일 대전충청 군불교후원회(화엄회 회원 30명 )의 주관으로 논산 훈련소 장병 3,000명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사 환성스님(공주 영평사 주지)은 장병들에게 “먹구름이 바람을 만나 걷히는 것처럼 수행을 통해 본래마음을 밝혀야 한다.” 며 5계를 설했다.


수계법회에 동참한 스님들.

첫째. 살생하지 말라. 모든 존재의 생명은 존엄과 평등하다. 생명평등과 존엄의 가르침이니 산 중생을 죽이지 말라. 수계제자들은 지키겠는가? (수계자 : 네 지키겠습니다)

둘째. 도둑질 하지 말라. 일하지 않고 불노소득을 얻으려 하지 말라. 열심히 일하고 그 이익을 이웃에 나누어야한다. 수계제자들은 지키겠는가? (수계자 : 네 지키겠습니다)

셋째. 음행하지 말라. 성도덕을 문란케 하지 말고 마음평안과 청정한 삶을 살라. 수계제자들은 지키겠는가? (수계자 : 네 지키겠습니다)

넷째. 악한 말을 하지 말라. 언어습관의 건전성. 신뢰와 직결되는 말. 이익과 화합하는 부드러운 언어습관을 가져라. 수계제자들은 지키겠는가? (수계자 : 네 지키겠습니다)

다섯째. 술을 먹지 말라. 맑은 정신으로 늘 깨어 있어 자신의 마음을 잘 지켜라. 수계제자들은 지키겠는가? (수계자 : 네 지키겠습니다)

5계(戒)란?
억겁동안 어두운 동굴에 전기불이 들어오는 것처럼 계를 받음은 큰 광명이 자신에게 들어옴을 바로 알아야 한다. 성현들이 말씀하시길. 계를 받고 일어나면서 파계했더라도 그 공덕은 매우 크다 하셨다.


수계법회에 동참한 예비군승들.

화엄회는 대전충청지역 군 불교 후원에 뜻을 함께하는 스님들의 모임으로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즈음해서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를 방문해 수계식을 후원하고 장병위문공연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수계법회는 예비군승 20명이 함께 참석해 수계 장병들에게 연비를 해주었다.

9주간의 일정으로 고된 훈련에 입소한 예비군승(법사) 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최대 전법 포교 도량 군 법당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들의 모습에서 군포교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군승(軍僧) 임관을 앞둔 스님 20명. 목사 27명. 신부 13명이 9주간의 일정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

호국연무사 종봉법사는 전국의 스님들과 불자들이 힘을 모아. 군 불교 후원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종봉법사는 "호국연무사는 한국 최대 전법 포교 도량"이라면서 타종교의 지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초코파이 하나로 종교가 바뀌는 현실을 들려주면서 적극적인 후원으로 젊은 불자들을 확보해야 한국불교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군승(軍僧)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승려로서 국방부장관이 지정한 종단의 교육기관(동국대 불교대학, 중앙승가대 등)을 졸업하고, 졸업 후 2-3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종단에서 군에 파송하는 특수직 승려이다. 파송된 스님들이 군승이 되기 위해 예비 장교로서 소정의 군사훈련과 교육을 받은 후 중위 또는 대위로 임관하여 육해공군으로 배치되어 군종장교와 군승으로서의 이원적 신분과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군승(軍僧)은 군종스님(군에 파송된 스님)의 줄인 말로써 성직자로서의 정체성을 의미하고, 법사(法師)란 현장법사·원광법사와 같이 경율론 삼장에 능통해 부처님 법을 대중들에게 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스님을 의미한다.

통상 법사라 부르지만, 종단에서 공식적으로 법사라고 인정한 신분은 군법사와 교법사뿐이다. 이 중 군법사는 교법사, 포교사와는 달리 종단의 성직자(스님)이다.
혜철 충청지사장 |
2009-06-10 오후 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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