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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불교학교 준비~ 끝!
제47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 여름불교학교 지도자 연수회 성료


여름불교학교 지도자연수회에 참가한 500여 사부대중이 입재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여름방학이 성큼 다가왔다. 각종 학원 수업과 과외 수업으로 지치고 찌들어가는 아이들을 위한 전국 불교어린지도자들이 다가올 방학에 치뤄질 여름불교학교 준비에 들어갔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과 (사)동련(이사장 지현)은 6월 6~7일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제47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를 개최했다.

동련동화구연회가 발간한 <부처님과 만나요!>와 플래시 에니메이션 10편이 담긴 동영상 CD를 봉정 하고 있다.

‘나누는 기쁨 하나되는 여름불교학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 제주도와 울릉도 등 전국 각지 500여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연수는 율동 몸풀기부터 시작됐다. 500여 명의 지도자들은 협소한 공간에서 한 동작도 놓치지 않았다. 비지땀을 흘리며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도 얼굴에는 천진불 같은 미소가 가득했다.

참가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

몸풀기를 마친 지도자들은 신동석 교육실장(1%스피치커뮤티케이션, 닥터 글락에듀테인먼트 대표) 의 ‘마음을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마음풀기에 들어갔다.
이어 ‘나누는 기쁨’을 주제로 강의한 혜총 스님은 “욕심에 차 욕망만을 추구하는 거지의 삶을 버리고 마음과 행동의 변화를 통해 참불자가 되도록 어린이들을 지도해 달라”며 “부처님께서 나눔의 가르침을 가르치기 위한 위대한 탁발 공양, <금강경>의 응무소주이생기심 (應無所住而生其心),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의 뜻을 되새겨 보라”고 설명했다.

조별 장기자랑

강의에 이어 포교원장 혜총 스님, 동련 이사장 지현 스님, 대한불교교사대학 학장 정여 스님(범어사 주지), 동련동화구연회장 덕진 스님, 동련 상임이사 심산 스님, 포교부장 부명 스님, 전국 각 지부 어린이 포교지도자 연합회 회장 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입재식을 봉행했다.

지현 스님은 환영사에서 “불제자로서 일거일동에 부처님이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수행으로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라”며 “지도자 여러분이 있기에 세상이 있고, 어린이 불교가 존재하는 것이고, 내일의 희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7일 새벽 500여 지도자 전원은 어린이 포교문화의 정립과 저변확대를 발원하며 108배를 했다.

혜총 스님은 격려사에서 “연수회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보시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어린이지도자연수회의 발전을 당부했다.

발원문 낭독, 제25회 연꽃문화제 시상식, 동련 산하 각 단체 임원위촉식, 동련동화구연회가 발간한 <부처님과 만나요!>와 플래시 에니메이션 10편이 담긴 동영상 CD 봉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동련동화구연회 회장 덕진 스님(울산 정토사 주지)은 <부처님과 만나요!> 발간에 대해 “상대방의 수준, 시대, 상황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매체를 통한 불법홍포가 절실했다”며 “이 책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부처님 법을 알아 지혜롭고 행복하게 사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스님들이 찬불동요 28집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입재식에 이어 불교학교 노하우 전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력에 따라 분반 작업으로 진행된 수업에서 전체일정표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3년 이하의 경력을 가진 지도자를 대상으로 강의 한 동련 사업부 정일훈 팀장은 “불교학교는 부처님의 삶과 같은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한 사람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며 “불교학교 교사나 자원봉사자들은 불교학교를 왜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인식을 확실히 하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불교학교 10일 만에 준비하기, 기획, 홍보, 준비 단계 노하우를 전달했다.

지도자들이 불교학교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모닥불 놀이와 촛불발원, 주의집중게임을 비롯한 불교학교 프로그램, 여름불교학교를 대비해 만들어진 찬불동요 ‘풍경소리28집’에 맞춰 율동 교육을 하는 등 다가올 여름불교학교 준비를 앞당겨 마무리 했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6-08 오후 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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