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실장 동성)이 죽음을 보다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불교임종의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에 나섰다.
포교연구실은 5월 21일 오후 2시 한국역사문화기념관 2층에서 제32차 포교종책연찬회를 열고 <불교 임종의례와 상례 지침서>의 방향을 논의한다.
종책연찬회는 유재철 교수(동국대 대학원 장례비즈니스학과)의 사회로 강동구 겸임교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의례학과)주제발표 ‘불교 임종의례의 정의와 내용’을 통해 △임종의례의 정의 △표준 임종의례 제시 △불교 임종의례 지침서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한다.
순남숙 원장(한국생활문화연구원)은 △우리나라 불교 전통상례 △우리나라 유교식 전통상례 △의례준칙에서의 상례 △현대사회의 바람직한 불교상례 등 ‘불교 상례의 의미와 절차’를 주제 발표한다.
포교연구실 관계자는 “임종의례는 종교관이 구체적으로 투영돼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불교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와 지침이 전무해 대부분 유교식 상례가 실시되고 있다”며 “불교 상례의 의미와 구체적인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불교 임종의례와 상례 지침서>개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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