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산하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정덕)은 5월 14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불교상담심리사 2급 자격 품수식을 봉행했다.

자격 품수식에는 포교원장 혜총 스님, 포교부장 계성 스님, 포교국장 부명 스님, 포교신도국장 정무스님, 상담개발원장 정덕 스님 등 사부대중 40여 명이 참가했다.

정덕 스님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온 상담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어려운 이웃을 위한 상담을 하는 것은 가장 훌륭한 방생”이라고 축하했다.

혜총 스님은 격려사에서 “부처님께서 45년간 하신 전법활동은 곧 상담활동”이라며 “상담자로서의 활동은 쉽지 않겠지만 세세생생 부처님 법을 널리 알리는 보시의 삶을 서원하라”고 당부했다.

계성 스님은 “중생이 사는 사바세계는 고통의 바다지만 상담원들이 만나는 누구나에게 원력을 성취해 낙토로 안내하라”며 “어려운 상담사의 길에는 문수보살의 지혜, 관세음보살의 자비, 보현보살의 행원, 지장보살의 대원이 함께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2급 자격 품수식을 받은 22명의 불교상담사는 불교상담개발원 자비의전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불교상담심리사 1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