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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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나라와 국민 위한 대법회’ 봉행
"자비 실현에 앞장서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불자회(회장 임동호)는 4월 29일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 경찰청 불자회 법회가 잇따르고 있어 불교계와 경찰계의 경색국면이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불자회(회장 임동호)는 4월 29일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서울 조계사(주지 세민), 관문사(주지 영제), 서울지방경찰청 후원으로 열린 부처님오신날 기념 ‘나라와 국민을 위한 대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 세민 스님, 영제 스님, 서울지방경찰청 불교회 등 4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왼쪽부터)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지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경제발전으로 인한 물질적인 풍요만큼 지혜를 갖추고 정신적 풍요를 함께 누리는 선진국,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각자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고 이타행을 실천하고 법을 지키는 것은 나를 위한 일이요, 국민을 위한 일이고 결국은 나라를 편하고 이롭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국민의 생명, 재산, 사회를 보위에 애쓰는 전국 15만 경찰들을 위한다면 스스로가 지분지족(知分知足)하며 바로 살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산 스님은 봉축사에서 “스스로가 우주의 주인공인 부처로 평등한 마음, 자비의 마음, 공경의 마음으로 공양을 올려야 할 것” 이라며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대법회’가 국가발전과 국민안정으로 원만히 회향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사진 왼쪽)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

법어와 봉축사에 앞서 세민 스님은 대회사에서 “불교와 경찰 모두는 국민의 안녕과 나라의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회통하고 있는 동반자로 국민에 대한 자비심을 밑바탕으로 이루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은“지난해 경찰의 실수로 불교계와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경찰청 법회가 전국적으로 봉행에 힘써주시는 여러 스님과 불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경찰 직무에 기본인 봉사는 자비의 작은 한 부분으로 많은 경찰관들이 불교의 ‘자비’의 마음을 갖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국 15만 경찰들이 더 많은 종교생활과 불교를 접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에는 서울경찰청 경승스님을 3명 충원해 모두 7명이 활동 중으로 앞으로 각 경찰서에서도 경승 스님 충원과 경승 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헌향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법회는 헌화 및 헌향, 관욕, 대회사, 축원, 법어, 봉축사, 인사말, 감사패 수여, 표창패 수여,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글=이상언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4-29 오전 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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