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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은 3월 31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조계종 포교원 체육인불자연합회 장학금 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장학금 수혜자는 국가대표 고지현(탁구ㆍ호수돈여고), 박지호(수영ㆍ사직고) 선수와 강지욱(배드민턴ㆍ제주사대부고), 김우진(양궁ㆍ충북체고) 선수 등 4명과 서울대표 홍상우(수영 다이빙, 서울체고) 선수로 각각 150만원씩 지원받았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장학금은 체육인불자연합회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여진 것이다”며 “나라의 인재인 여러분은 국가와 민족에 이바지하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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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기흥 체육인불자연합회 회장은 “전국 각 사찰 스님과 불자님들의 도움으로 작년에는 불자 선수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던 것을 34명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행생활과 선수활동으로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 국가위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우진 선수는 “장학금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9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곡 매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 밖에도 고지현, 박지호, 박지욱, 홍상우 선수들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선수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체육인불자연합회는 2007년 10월 28일 창립한 신행단체로 2008년 1월 22일 국가대표 태릉선수촌 법당 개원했다. 이어 올해는 ‘전국 16개 광역시 및 도 지부’를 결성하고 각 지역 교육본사 및 주요사찰을 해당 지역 체육인 불자들의 결연을 맺어 선수들의 신행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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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포교부장 계성 스님, 포교국장 부명 스님, 체육인불자연합회 이기흥 회장, 체육인불자연합회 정재윤 서울지부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