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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은 3월 15일 대전 보문고등학교에서 포교사 고시 합격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1차 합격자들의 ‘포교사’가 되기 위한 적응교육과 종단과 사단의 여러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포교부장 계성 스님은 제14회 포교사 고시의 첫 관문인 필기시험에 합격한 592명에게 ‘포교사 역할 찾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계성 스님은 강의에 앞서 치사에서 “부처님은 존재 자체가 태양과 같듯이, 무엇을 했다고 상을 내지 않아도 모든 이에게 태양같은 존재가 된다면 그것이 제일 멋있는 포교사”라며 “정법을 전하는 포교사로서 청정한 삶을 실천하고 항상 하심(下心)하여 대중들에게 바른 부처님 법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조계종단의 이해’, ‘포교사단의 이해’ ‘포교사의 기본자세’ 가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인사말을 통해 본단 단장은 “포교사가 되면, 스님과 재가자의 교량 역할을 다하고 희생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포교사로서 애단심, 종도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합격생들은 지역단의 프로그램에 따라 4개월 연수교육 과정을 마치고 정식으로 포교사 품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