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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각선원 목탁소리 끊이지 않게 되다
매달 첫째주 수요일 조계종 포교원 주관 정기법회 봉행


국회정각회 법우회 국회직원불교신도회는 3월 4일 국회 정각선원에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모시고 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쟁점 법안을 놓고 벌어진 임시국회는 국민들에게는 실망감을, 세계에는 한바탕 비웃음거리 ‘쇼’를 생중계 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00일 휴전’을 선포하며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국회에 자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임시국회가 끝난 다음날, 부처님 출가재일인 3월 4일 국회의사당에 목탁소리가 울려 퍼졌다.

국회 정각회(회장 최병국) 소속 의원들과 보좌관 모임인 법우회, 국회직원불교신도회원 70여 명은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초청해 첫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혜총 스님은 “삼라만상이 윤회해 항상한 것이 없으니 하심의 자세로 상대를 공경하는 자세로 정중히 대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공경 받을 것이다”며 “재물ㆍ사랑ㆍ건강ㆍ명예ㆍ수면욕 오욕락(五慾樂)을 불교적으로 응용한다면 국가와 민족의 발전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행복은 베풀 수 있을 만큼 베푸는 보시의 삶, 불법에 귀의해 지혜를 닦는 삶, 상대를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사는데 있다”며 “불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정각회에서 마음공부를 열심히 하고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당부했다.

국회직원불교신도회 이병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스님의 법문과 축원이 모두의 마음을 편하게 했을 것으로 믿는다”며 “정각회와 법우회 등은 정기적으로 스님 초청 법회 등 불자들이 자주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회직원불교신도회는 매달 첫째주 수요일 정기법회 외에도 특별법회와 사찰순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국회 정각회와 국회직원불교신도회 등은 앞으로 매달 첫째 주 수요일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이 주관하는 정기법회를 봉행한다. 정기법회 외 각 지역사찰 스님들을 초청 특별법회를 열고 짝수 달 둘째 주 토요일에는 사찰순례를 개최해 국회 불자간 활발한 교류를 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혜총 스님을 비롯해 계성 스님(포교부장), 정무 스님(신도국장), 강홍원 단장(조계종 포교사단) 등이 참석했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3-06 오후 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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