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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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인선원 수도권 간화선 수련회 시동
대효스님, 3월 13~15일 ‘참선 대중화를 위한 정진대법회’ 봉행

제주 원명선원과 안성 활인선원 원장을 맡아 재가자 간화선수련회를 지도하고 있는 대효 스님.
참선 수행을 경험한 많은 초심자들은 기존 참선 수행과정에서 화두 참구에 어려움을 느끼고 위빠사나, 요가, 명상 등으로 수행의 행로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간화선은 어렵다’는 초심자나 재가수행자들에게 실참(實參)의 용기를 주고 편안하게 선(禪)에 입문을 도와주는 참선대중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서울 인근에서 가장 큰 전문수련원으로 조사선풍을 진작시키고 있는 안성 활인선원(선원장 대효)은 3월 13~15일 ‘참선대중화를 위한 정진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법회는 사회적으로 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참선대중화의 시작을 알리는 법회가 될 전망이다. 정진대법회에서 대효 스님은 최상승선, 간화선의 길, 올바른 화두참구 방법과 간택 등을 하루 3번 집중 지도 점검한다.

대효 스님은 “세상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질수록 사람들은 단순한 것, 근원적인 것을 찾게 된다. 간화선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합하고도 가장 쉽게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이다”며 “간화선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중요제주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잘못된 선을 공부한 사람들이 선이 어렵다며 길을 헤매는 것을 보고 법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참선(參禪)은 자신의 삶을 밝히고 최상의 지혜와 통찰의 극치로 갈등없이 사는 깨달음의 상태에서 살 수 있는 길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활인선원은 앞으로 가족 단위의 동참 희망자들을 위해 주말단식수행 등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재가불자들을 위한 3개월 과정의 단기출가 등 안거단식수행을 진행해 간화선의 대중화에 앞장 설 전망이다.

제주 원명선원의 중앙연수원격인 활인선원은 대효 스님이 10여 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법당ㆍ선방ㆍ요사채ㆍ샤워장 등 8개 동의 수련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간화선전문 수련원이다. 지난 해 11월 9일 경기도 안성 죽산면 매산리 비봉산에 개원,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참선법회를 열고 있다. (031)671-7707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2-12 오후 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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