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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이사장 박용열)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12월 5일 오후 6시 대한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종합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13회 불교청소년문학상에 △시 부문 오수지(광주보문고3) ‘아버지의 가방’외 1편 △시조부문 장소영(부산해동중3) ‘새벽’외 1편 △단편소설 부분 조민주(부산해동중3) ‘별똥별’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제3회 불교아동문학 작가상은 △동시 부문에 박방희(아동문학가)씨의 ‘하늘가람’외 1편 △동화 부문에 정명숙(유석초등학교)교사의 ‘할미새의 노래’외 1편, 제1회 불교청소년포교저작상에는 △아동도서부문에 임정진 <내 친구 까까머리>ㆍ김재원 <똥쟁이 너도 진돗개니?> △유아도서부문 정수일 <춤추는 스님>이 수상했다.
제1회 대한민국찬불가요대상 가창부문에 △정목 스님 ‘바람부는 산사’ ㆍ 정향숙 ‘산사에 올라’ㆍ 성악가 이영구 ‘저 언덕’, 작곡부문 △이달철 ‘우리도 부처님같이’ ㆍ오해균 ‘닮아보세요’ㆍ 조영근 ‘금강경’ ㆍ정유탁 ‘착한아이 예쁜아이’, 작사 부문 △지성 스님 ‘부처님 향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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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불교아동문학 신인 문학상은 ‘우리 부처님’외 1편으로 염경희 시인이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다.
불교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오수지(광주보문고 3)양은 “불교재단인 중학교에 다니면서 불교문학을 접했던 것이 큰 계기였다”며 “다듬어 지지 않은 글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하늘가람’ ‘물에도 몸이 있다’로 불교아동문학 작가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박방희 씨는 “동심은 곧 불심이고, 동시는 곧 선시(禪詩)”라며 “동심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동시로 잠재된 불심을 계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음가요작곡상을 수상한 조영근 씨는 수상소감에서“작곡을 하고 수상을 하며 얻은 큰 깨달음은 찬불가 작곡은 신심에서 비롯된 부처님의 가피로 만들어지는 것이었다”며 “고희(古稀)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항상 애창할 수 있는 불음가요를 만들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사위원들은 종합심사에서 “총 1207편이 응모작품에서 불교 아동 및 청소년 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깊은 신심이 느껴졌으나 지나친 기교와 청소년답지 않은 관념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는 1981년 어린이 포교교재<우리들의 부처님> <불교성가집> 발간을 시작으로 1982년 포교사, 전법사, 교법사가 합류하면서 결성됐다. 현재 1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진흥회는 불교아동문학회, 지장회상조모임, 공무원불자 등 별도 신행단체로도 활동하며 직능포교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