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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개신교, 천주교가 하나가 돼 11월 28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 제일 선원에서 난치병 어린이 20명에게 각 300만원씩 6000만원성금을 전달했다.
제9회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 성금 전달식에는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승화 목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성당 주임 정무웅 신부, 김현풍 강북구청장 등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 6000만원은 각 종교 신도들이 10월 11일 한신대학원 운동장에서 열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에서 모은 결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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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은 “어린이의 아픔은 우리 사회가 책임져야 할 부분임에도 고통을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3개 종교가 하나가 돼 고통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종교화합의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는 1996년 수유1동성당과 송암교회가 행사를 처음 열었다. 2000년부터는 화계사가 참여하고 강북국청과 강북문화원이 후원하면서 종교화합, 지역공동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
종교연합바자회는 올해까지 159명의 난치병 어린이에게 4억 3천 6백여만원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