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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주최, 2008불교합창페스티벌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08불교합창페스티벌''이 11월 23일 여의도 KBS홀에서 성료됐다.
전국 11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제주 제주불교여성합창단이 ‘꽃향기 가득한 님’, ‘즐거운 날’ 로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대구 관음사, 우수상 부산 범어사, 인기상 경남 천불사우담바라합창단이 장려상에는 서울 제니스ㆍ울산 석남사ㆍ강원 등명낙산사마야ㆍ경기 천태종용화ㆍ경북 포항 BBS불교방송ㆍ전남 석천사가릉빈가 ㆍ충남 보덕사관음 합창단이 선정됐다.
제주불교여성합창단 지도 법사 성원 스님은 "육지 어느 곳 보다도 뛰어난 가창실력을 갖춘 단원들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왔다"며 "경제난국에서 찬불가를 흥얼거리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해외포교의 도구로서 찬불가를 이용할 계획이라는 성원 스님은 “찬불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쉽게 전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방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단장 전상혜씨는 "마음을 비우고 참여하는데 의의를 뒀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쁨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모두가 부처님의 공덕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불교합창단 생활을 생활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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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로 오기 힘든 합창단원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수덕사, 신륵사 등 사찰 순례를 하면서 제주도로 금의환향할 계획이다. 제주불교여성합창단은 제주불교합창단(바수밀다)와 관세음합창단을 통합하여 제주불교합창단 ‘부루나’로 개명하고 2002년 제주불교여성합창단으로 명챙을 개정해 현재에 이르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문화부장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명성 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