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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여)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08 불교문화엑스포 팔관회’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가운데 매일 오후 3시 벡스코 제2전시장 특설무대에서 4일 팔재계수계법회, 5일 연등공양관음기도, 6일 영가천도지장기도, 7일 대입합격발원합동기도 순으로 이어진다.
또 전시장 내 200여개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불교 산업 유관업체 150여 곳이 참가하는 불교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업체로는 차, 승복, 불상, 석조물, 불교미술, 향, 불교여행사,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와 관련된 전국 약 150여 업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그밖에 바라밀 예술단, 부산연예인봉사단 등 각종 불교예술단체의 민요, 성악, 마술쇼, 선무도 시연, 불자가수공연 등으로 신행과 불교문화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불교축제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동안 부산 경남 지역 사부대중 10만 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정각 스님은 “기존의 팔관회에 불교문화엑스포를 접목해 우리나라 대표 불교문화축제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나아가 한, 중, 일 및 동남아 불교권 국가를 초청해 국제적인 전시 컨벤션 불교행사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숙제”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불교연합회는 이번 2008 불교문화엑스포 팔관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2009년 세계불교문화엑스포를 준비 중이다. 전세계 불자가 한자리에 모여 세미나, 세계불상전시, 해외고승초청법회 등을 통해 서로의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