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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불자회, 도문스님 초청법회 봉행
도문 스님“나라 위해 모두가 화합해야”



청와대 불자모임인 청불회는 11월 13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제3차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청와대에 법향이 가득 찼다. 청와대 불자회인 청불회(회장 강윤구)는 11월 13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2008년도 제 3차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행사는 도문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을 법사로 청와대 불자 46명과 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하복동)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도문 스님은 법문에서 “3·1 독립운동 당시 불교와 천도교, 개신교 장로회 및 감리회가 화합해 구국운동에 나섰다”며 “종교계 지도자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 지도자와 국민 모두가 문(聞), 사(思), 수(修)의 삼혜(三慧)로서 수행해 열반에 이를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강윤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법회를 계기로 청불회가 더욱 발전하고, 소원했던 불교계와 정부 관계가 원만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0여 회원이 활동 중인 청불회는 매월 한차례씩 정기법회는 물론, 매분기마다 산사순례 등 신행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11-19 오전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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