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사불자연합회에서 매년 여름방학 실시해온 신행 위주의 여름수련회가 진화했다.
8월 2일부터 2박3일간 열린 이번 수련회는 신행을 위한 수련을 하면서 교사들에게 학점을 인정해주는 직무연수도 겸하게 됐다.
전국교사불자연합회 경남지부(회장 어윤수)와 (사)파라미타청소년협회 경남지부(회장 원정)는 올해초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 분야 직무연수 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수 과목으로는 불교 바로알기,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체험, 신행 상담의 원리 등으로 불자 지도자로서 갖춰야할 교양을 위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매 방학기간마다 일정 학점 이상의 직무연수가 필요한 교사 불자들에게 호응이 높아 200여 명이 참석해 여느 해보다도 성황리에 이뤄졌다.
한편 파라미타 직무연수가 열린 하동청소년수련원은 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하동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쌍계사(주지 상훈)에서 운영하는 인재불사의 장으로 교사불자련, 전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김정현) 등 많은 불교신행단체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