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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 움직이는 불교를 느끼고 배우는 체험의 장이 찾아온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김정현, 이하 대불련)는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3박4일간 경상남도 진주, 남해, 하동일대에서 ‘2008 대불련 여름대회’를 개최한다.
1982년부터 시작해 27회째를 맞는 ‘대불련 여름대회’(전신 화랑대회)는 전국 대학생불자들이 한곳에 모임으로써 결속력을 갖고, 지역 불교와 대불련 연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불교유적을 청년 불자가 순례함으로써 불자정체성을 갖게 하는 것도 주목적이다.
이번 여름대회는 ‘시원한 세상’을 모토로 한다. 불교 3대 기도처이며, 다도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남해 보리암 순례를 비롯하여, 진주 남강을 중심으로 진주ㆍ하동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포교대회, 대학생 문화페스티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학생 불자들의 법우애와 신심을 느낄 수 있는 강의와 공동체 프로그램도 준비되고 있다.
특히 포교대회는 단주 만들기, 불교페이스페인팅, 대학생 난타공연, 사경체험, 불교강좌 등 많은 행사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불교홍보뿐만 아니라, 불교참여를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불련 회원뿐만 아니라, 불교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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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대회참가는 불교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용은 8만원, 참가신청기한은 7월 31일까지로(사전접수 할인가능) 전화 및 인터넷 접수(town.cyworld.com/yes)를 통해 가능하다.
대불련 김정현 회장은 “기존의 고리타분하게만 생각했던 불교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불교가 될 것”이라며 “불교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꼭 한번 와서 지역불교 현장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불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02)732-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