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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ㆍ수불청, 지역불교문화 새 바람 일으킬 준비 한창
수불청 수원근대문화유산연구회 5월 1일 발족
수원사(원장 성관)와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 수원불교청년회(이하 수불청)가 새로운 사찰행정문화와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있어 화제다.

수원사와 수불청은 4월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수원지역 불교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중”이라 밝혔다.

우선 수원사는 지난 1년간 진행됐던 외형불사를 마무리하고 4월 12일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수원사 외형불사는 불교문화원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창출하고 현대식 도심포교당 신행공간을 전통사찰 건축미와 조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한 수원사는 (주)탑스컴과 공동으로 사찰행정 전산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수비라’ 프로그램을 완성, 3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도관리의 체계화, 재정관리업무의 정확도를 업그레이드 시켜 사찰 종무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사는 앞으로 수비라를 통해 사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사찰신도들의 욕구를 제대로 관리해 맞춤 포교를 해나갈 계획이다.

수원사 못지 않게 수불청의 지역문화 선도 의지도 만만치 않다. 수불청은 지역불교문화 창달을 목표로 ‘수원근대문화유산연구위원회’를 5월 1일 발족한다.

근대문화유산이란 비교적 오래 되지 않았지만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물 유적을 발굴, 보존하기 위해 제정하는 것으로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있다. 수불청은 수원근대문화유산연구위원회 발족을 통해 현재 수원지역에 단 1건도 제정되지 않은(전국 368건 등록) 근대문화유산을 발굴함으로써 수원지역문화를 제대로 선도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경기문화연대나 지역사학자 등 자문위원을 통해 전문화된 시각을 갖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불청은 앞으로 수원지역 등록문화재를 조사하고 청원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수원사 수원포교당 옛 건물의 근대문화유산 등재를 기획하고 있다. 수불청은 수원사에서 1920년 창건된 초기건물 2동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근대문화유산 지정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수원근대문화유산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수불청 김춘길씨는“이러한 연구를 통해 불교청년회가 불교문화는 물론 지역문화까지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8-04-28 오후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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