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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김병관, 육군 대장)가 2월 22일 대전 계룡대 호국사에서 창립 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주최하고 국군불교 총신도회와 계룡대 통합신도회가 주관한 이날 법회는 식전행사로 김병관 회장의 ‘반야심경과 깨달음’ 강의와 육군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에 대한 묵념 등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이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상은 임충빈 육군사관학교장과 이봉원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이치의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이 수상했다.
일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국군불교 총신도회가 창립 8주년을 맞아 더욱 정진하는 조직적인 역동적 모습을 보여준 만큼 군 불교에 대한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며 “15만 군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법문을 통해 “군 장병들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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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불총 비전21’ 추진경과 보고와 군불자 결의 선포, 계룡대 호국사 합창단의 축가 등의 순서로 법회가 진행됐다. 군불총 비전 21은 군 내의 신행조직과 활동을 혁신해 군 불교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자는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군불총은 앞으로 전군 차원의 신도 조직화를 이뤄내고 지역별 신행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제 교류활동을 통한 친목 강화,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