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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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박물관교실에 보내볼까
서울 법련사, ‘행복한 불일박물관 교실’ 열어
우리 아이들이 박물관을 좀 더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송광사 서울 분원 법련사(주지 보경)에서 3월부터 유치부 및 초등 1~6학년 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불일박물관 교실’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련사에서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 속 불교에 대한 새롭고 쉬운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해 경복궁 박물관을 비롯한 각종 국공립ㆍ사립 박물관과 가까운 곳에 있는 법련사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문화재와 박물관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는데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3~5월 시행되며 두 가지로 마련된다. 하나는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3월 6일 개강하는 ‘방과 후 박물관 교실’이다. 3월 6일에 개강해 매주 목요일 오후 3~6시, 총 12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학교 오명숙 실장이 강의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견학하게 될 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가회박물관, 닭문화전시관, 한국불교미술박물관, 경복궁, 티벳박물관, 불교중앙박물관 등이다. 모집인원은 12명이며 참가비는 3만원(3개월)이다.

또 다른 하나는 매월 넷째 주 놀토에 진행되는 ‘가족 박물관 교실’. 유치원ㆍ초등학생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3월 22일부터 시행되며 오전 10시에 집합해 박물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 강의는 인도 바로다대학에서 박물관학 박사학위를 받은 부여 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과 정춘옥 강사가 진행을 맡는다. 참가비는 1만원(3개월)이며 10가족만 선착순 모집한다.

두 프로그램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주제별 학습, 박물관ㆍ미술관 탐방, 명상 및 체험 프로그램 실시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마음 가다듬기ㆍ관련 서적읽기, 주제 파악하기 등의 사전활동과 간단한 사경 등의 사후 활동은 모두 법련사 내에서 진행된다.

법련사는 “역사 중심으로 다양하게 주제를 잡아 박물관에 가까이 가도록 하되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도심사찰로서 역할하면서 어린이청소년, 가족이 함께 사찰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연구할 계획”이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모집인원이 마감될 때까지 선착순 접수. (02)733-5322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8-02-13 오후 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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