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앞둔 광주청소년들에게 축제한마당이 벌어졌다.
지난 12월 22일 (사)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주최한 ‘제5회 파라미타 광주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가 종립학교인 광주정광고 룸비니관에서 개최되었다. 오후 1시부터 예선을 통해 선발된 12개 본선팀이 2시간 남짓 겨루어 대상은 국가청소년위원장상과 장학금, 금상은 광주광역시장상과 장학금, 은상은 광주광역시교육감상 등 총 6개부분에 걸쳐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졌다.
이날 대상은 광주지역 고등학교 연합밴드인 RUSH가 차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행사는 그동안 광주지역에서 가장 큰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로 예선전 4~50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매년 참가열풍이 대단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기념식에서 행사추진위원장인 도제 스님(원각사 주지)은 인사말을 통해 “무한대로 솟아나는 청소년들의 현란한 춤사위, 아름다운 가창력, 연주 등 열린 공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기를 바란다”며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를 통해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의 장을 활짝 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파라미타 광주전남지부 이동배(정광고 교법사) 사무국장은 “불교계에서 광주지역 청소년축제 중 가장 권위있는 큰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광주사암연합회 및 조계종 스님들의 모임인 승보회를 비롯한 불교계가 적극적인 후원에 동참하였으며, 앞으로 청소년 포교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