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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겨울 방학, 수련관과 함께 OK~
어린이 청소년 방학특집 1-청소년 수련관 프로그램
와~ 드디어 겨울방학이다! 기다리던 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방학동안 학원과 보충수업에 꽉 잡혀 더 괴로울 것이라 항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방학’에는 낭만이 있다.

각자 여러 가지 계획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겨울방학을 기회로 성적을 올리겠다 다짐할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다이어트 성공으로 몸짱이 될 것을 바랄 것이다.

하지만 지난 방학을 생각해 보자. 아무 것도 하지 않아 후회스러운 기억도 있을 수 있다. 너무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 몰두해 지나고 보니 스스로 한심해졌던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혹시 그렇다면 이번 겨울방학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활발한 야외ㆍ실내 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도 생길 것이다.

학창시절이면 매년 있는 겨울방학이지만 그 시간은 잘못하면 그저 후딱 지나치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유 시간이 주어졌을 때, 자기 자신을 돌아보거나 평소 배워 보고 싶은 분야를 탐구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 ‘나도 뭔가 했다’는 기분을 만끽하며 겨울방학이 지나서 만난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기분도 괜찮다.

날이 추워서 밖에 나가기 싫은 사람도 물론 있을 터. 하지만 추운 날씨 덕분에 스키나 눈썰매 같은 야외 스포츠도 즐길 수 있지 않은가.

어린이청소년들의 겨울방학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각 수련관에서도 정규 프로그램은 물론 겨울 특강 등을 마련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수련관 체력실이나 체육관을 이용해보자.

소개하는 프로그램 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그냥 무작정 가서 배워보자. 그리고 각 수련관마다 소개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훨씬 더 많으므로 혹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부지런히 찾아보는 노력을 할 것도 권한다. 그런 노력이 겨울방학을 소중하게 가꾸는 첫걸음이다.

먼저 서울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는 12월 28일~1월 18일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역사연표 만들기’ ‘우리 지도 만들기’등의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소 역사나 지리에 자신이 없다면 다른 친구들과 함게 연표와 지도를 만들면서 취미를 붙일 수 있을 것이다. 혹 우리 소리에 관심이 있었다면 국악교실을, 운동을 좋아한다면 수영ㆍ농구ㆍ인라인스케이트 등의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국악교실은 12월 27일, 겨울방학 특강은 12월 31일부터 시작된다.

따뜻한 나눔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 곳도 있다. 구로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겨울방학 자원봉사학교 ‘자원봉사, 골라하는 재미가 있다’를 1월 15일부터 진행한다. 그냥 시간만 채우는 자원봉사가 아닌, 진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면 이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자. 또 중국 내몽골지역 청소년을 초청,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로청소년수련관은 1월 21~25일 ‘내몽골국제교류 한류와 친구들’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잘 모르는 몽골청소년들 교류를 정례화시켜 매년 공유할 수 있는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에만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냐고? 지방에도 좋은 프로그램이 당연히 있다. 부산 양정청소년센터에서는 ‘몸짱’이 되고픈 초등학생을 위해 체형교정발레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월요일 매직 잉글리시, 금요일 단편영화만들기ㆍ캐릭터 그리기, 토요일 힙합댄스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청소년 미디어체험 ‘무한도전 UCC프로젝트’를 통해 애니메이션 및 영상편지도 제작할 수 있다. 또 센터를 찾으면 열린노래방ㆍ열린도서실ㆍ보드게임방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대한불교청소년연합회 보령지부에서 운영하는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12월 27일부터 다도교실, 심리검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다양한 악기연주를 위한 배움터도 있다. 기타에 관심있는 이 지역 초등5~6학년은 ‘스쿨 오브 기타’를, 평소 드럼을 연주해보고 싶었던 청소년이라면 ‘스트레스 제로 드럼교실’을 통해 악기를 접할 수 있다.

전주에 살거나 가보고 싶은 어린이라면 주목하자.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불교문화체험학교’를 열기 때문. 꼭 불자가 아니라도 좋다. 절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한다. 자비명상, 열반체험 등의 불교적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시청, 풍물놀이, 솟대만들기 등도 함께 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체험학교는 1월 5~8일 열린다.

이밖에 더 많은 불교계 청소년 프로그램이 있을 것. 이는 파라미타청소년협회(02-723-5165)나 대한불교청소년연합회(02-735-8165)에 문의하면 상세히 알 수 있다.


한편 서울시에서도 20개 구단위 청소년수련관에 겨울방학 스키캠프ㆍ교실을 지원하고 있다. 스키는 너무 비싼 스포츠여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정상가 보다는 저렴하게 스키를 즐기고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것이다. 숙박캠프를 즐길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당일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불교계 어린이청소년 겨울방학 프로그램
지역기관 이름연락처
서울강북청소년수련관(02)900-6650
용산청소년수련관(02)749-0102
구로청소년수련관(02)838-1318
역삼청소년수련관(02)550-3600
보령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041)934-1434
부산양정청소년수련관(051)868-0750
성남한솔종합사회복지관(031)716-4215
전주참좋은 우리절(063)236-6633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7-12-17 오후 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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