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 수행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11월 18일 오후 2시 김천 직지사 만덕전에서 펼쳐지는 ‘간화선 수행법에 대한 담선법회’를 주목하자.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이 간화선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법회는 종단차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선 대중법회라는데 의의가 있다. 담선법회(談禪法會)란 참선을 하며 선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 개최한 법회를 일컫는 말로, 고려시대 때 선풍 선양을 위해 크게 성행했다.
법회에서는 전국선원수좌회장 혜국 스님이 법사로 나서 참가자들을 간화선의 세계로 이끈다. 혜국 스님의 법문 후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실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법회에는 간화선지도자양성과정과 입문과정 수료자를 비롯한 500여 명이 불자들이 동참할 예정이며 간화선 입문자나 간화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02)2011-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