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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법회 어디서 하나요?” “스님들은 왜 머리를 깎나요?”
어린이 불자들과 학부모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이트가 개설된다.
포교원은 10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어린이 포교 사이트’ 시연회를 갖고 어린이 포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12월 1일 정식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포교원은 이날 시연에서 “현재 개발 중인 사이트는 어린이와 불교, 어린이법회에 대한 모든 정보를 총 집결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포교원이 개발하는 ‘어린이 포교 사이트’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법회 지도자들이 자료를 찾고 관리할 수 있는 사이트로 각각 운영된다.
어린이 사이트에서는 ‘불교가 궁금해요’ ‘배움마당’ ‘나눔마당’ ‘멀티미디어마당’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중 멀티미디어마당은 어린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래시 게임ㆍ애니메이션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 법회 지도자 및 학부모 사이트는 법회 운영프로그램ㆍ멀티미디어 자료ㆍ커뮤니티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 자료의 경우 경전과 동영상법문, 불교 사전 등을 연동시켜 각 사찰 법회지도자들이 어린이법회 시간에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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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은 어린이 포교 사이트를 통해 ▲사찰 어린이 인터넷 포교 ▲어린이법회 지도자 자료 검색 ▲어린이 포교 정보 공유 및 축적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포교 사이트는 현재 전반적 디자인과 틀은 만들어졌으나 콘텐츠의 내실화, 경전과 포교 동영상 등에 대한 저작권 문제 해결 등을 남겨두고 있다.
사이트의 유용성을 알리기 위해서 포교원은 앞으로 어린이법회지도자연수, 권역별 법회지도자 모임 등에서 꾸준한 홍보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포교부장 동범 스님은 “어린이 포교를 제대로 하려면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어린이 포교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면서 “중장기적 기획을 통해 어린이 포교 자료를 제작, 보급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 포교 사이트’는 주식회사 다나아이엔씨(대표이사 김대광)가 지난 6월 사업자로 선정,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