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 신문에 2003부터 2년 반 동안 ‘붓다의 유머, 그 날카롭고 따뜻한’이란 제목으로 <금강경>을 강의했던 한형조 교수(한국학 중앙연구원)가 <금강경>을 중심으로 하는 ‘공’의 세계를 강의한다.
한 교수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고전아카데미에서 ‘<금강경>-붓다의 농담, 꽃들의 축제’를 주제로 10월 8일부터 8주간 매주 월요일 강의 한다.(오전 10시~12시)
한 교수는 이번 강의를 앞두고 “‘강독’은 옛 사찰식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소통가능한 수준의 개념과 어법으로 진행된다. ‘해설’은 텍스트와 삶의 공간 사이의 접맥으로, 그리고 불교밖의 다양한 소스와의 ‘풍류 아닌 풍류’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강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주 아마추어의 불교, 그 횡설수설
2주 너에게도 님이 있느냐
3주 영화 <라쇼몽>의 세계
4주 행복한 다이어트
5주 원효성사 이야기
6주 불교의 파천황, 돈오
7주 심금을 파고드는 <반야심경>
8주 불교는 불교가 아니다
수강료는 20만원이다. (02)583-6566. www.classic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