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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조계종 중앙신도회관 건물에 ‘현대불교신문이 계속 발간되기를 희망한다’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신보라ㆍ이하 대불련)가 사무국에서 활동하는 중앙회원 중심으로 뜻을 모아 제작한 플래카드다.
세로로 제작된 플래카드에는 ‘불교발전과 포교를 위하여 현대불교신문이 폐간되지 않고 계속 발간되기를 바랍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라고 적혀 있다.
대불련 신보라 회장은 “현대불교신문이 폐간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젊은 청년불자들이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뜻에서 플래카드를 제작했다”며 “현대불교신문이 오래오래 우리 곁에 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불련은 지난 16일 회장 및 지도위원장, 중앙집행위원, 지부장회장, 지도위원단 등으로 구성된 23명이 현대불교신문 폐간결의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단체 성명서를 발간하는 등 현대불교신문 살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