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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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본체 바로 보면 깨달음"
봉선사강설대법회 아홉 번째, 통광 스님 ‘원각경’ 강의
통광스님

"모든 수행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전을 통해야 합니다. 선종에서 삼처전심을 말하며 불립문자를 말하지만 그 근거 또한 경전에 있는 내용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경에 근거하지 않으면 외도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11월 18일 남양주 봉선사 설법에서 봉선사(주지 철안)와 현대불교신문사(사장 혜월) 공동주최로 열린 ‘경전수행을 통한 깨달음’ 10대 강백 초청 봉선사 강설대법회 아홉번째 마당에서 쌍계사 강주 통광 스님은 법문을 시작하며 경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법회에는 봉선사 조실 월운, 주지 철안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법회에서 통광 스님은 "원각경은 공은 원래 공하다는 것과 원각(불성)은 본래 갖추어져 있다는 대승교의를 열두 보살 문답 통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님은 "걸림없는 마음의 본체, 성품 바로 보면 깨달음은 바로 그 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법문이 끝나자 삼선승가대 학감 수경 스님과 동국대 강사 석길암 박사가 ‘원각과 무명의 관계는 무엇인지’ ‘보안장을 많이 독송하는 이유’ ''원각경과 기도성취 방법''등에 대해 질문했다.
한편 11월 25일 오후 2시 봉선사에서 열리는 경전대법회 회향식을 겸해 열리는 열 번째 마당에서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이 〈능엄경〉에 대해 강의하며, 법회후 수계식이 열릴 예정이다. (031)527-1951~3
남양주 봉선사=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6-11-18 오후 11:40:00
 
한마디
불입문자를 말하는 것은 뜻을 얻었으면 글자를 놓는 것인데 그 뜻은 어디 못하고 글 자에 메달려 있게되면 그 경이 중생심으로 지키고 있는 밖에 되지 않으니 말 했던 것입니다. 누가 경을 무시하나요! 그러나 경을 보는 사람들이 그 경에 헤아림을 두어 그 뜻을 놓지니 중생견해에 떨어저서 불을 등지고 설하면은 외도에 떨어지기 때문임니다. 불설을 설하나 불의 심처를 모르면 헛된다 이 말이죠. 삼처전심도 서로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말들을 혼란하게 하지들 마십시요. 바로 보는 눈이 있어야 정견이 됩니다. 그 어려운 경전을 다 알고 있다고 해서 님들이 부처 뜻을 알겠습니까 ? 스스로 부처를 등지 지나 말으세요, 통광스님 ! 여타강사님들 ! 사라지는 중생심을 붙들고 이리 저리 헤아려도 한 생각을 놓지 못하니 열가지로 번져 병이 마음을 어지럽히지만, 스스로 앉은자리 눈 돌리면 처음 보는 경전도 소록 소록 풀잎 살아나듯 그 뜻이 알아지네 !
(2006-11-20 오후 7: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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