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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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은 부처님 가르침 빈틈없이 담고있어”
봉선사강설대법회 일곱 번째, 백운 스님 <법화경> 주제 강의
“부처님의 일대사인연은 무엇일까요? 중생들에게 불지견(佛智見)을 열어 보이고, 깨달아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가르침이 바로 일승(一乘)입니다. <법화경>은 이런 부처님의 말씀을 빈틈없이 담고 있는 대승 최고의 경전입니다.”
백운 스님

범어사 前 강주 백운 스님(부산 미륵사 주지)은 11월 4일 봉선사(주지 철안)와 현대불교신문사(사장 혜월)가 공동주최한 ‘10대 강백 초청 경전대법회’에서 <법화경>의 정수를 이렇게 법문했다.
봉선사 조실 월운, 주지 철안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이날 법회에서 백운 스님은 <법화경>의 핵심사상, 간화선 수행과의 관계성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백운 스님은 특히 <법화경>과 선수행의 관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
“일승은 일미(一味)입니다. 한 맛인 거죠. 선수행에서는 그 일승이란 말까지도 지워 없앱니다. 그것이 선(禪)입니다. 그럼 어떻게 불지견, 즉 일승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간화선에서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란 화두가 있지요. 여기서 귀일이 일승이고, 만법이 팔만장경, 즉 <법화경>입니다.”
스님은 이어 “<화엄경>을 일승원교(一乘圓敎)요 <법화경>은 대승종교(大乘終敎)”이라고 강조했다.
혜조 스님

강의가 끝나자 논찬자로 나선 혜조 스님(조계종 문화국장)과 김호귀 강사(동국대 선학과)는 ‘<법화경>의 일불승사상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법화경>의 불신관을 무엇인지’ 등에 질문했다.
김호귀씨

한편 11월 11일에는 열리는 경전법회 여덟 번째 마당에서는 울산 학성선원장 우룡 스님이 ‘정토삼부경’을 주제로 강설하며, 화랑 스님(동국대 선학과 강사)와 송재근 창원대학교 철학과 강사가 논찬자로 나선다. (031)527-1951~3
남양주 봉선사/글=김철우 기자 사진=고영배 기자 | in-gan@buddhapia.com
2006-11-04 오후 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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