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청소년포교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인구 최대의 수도권지역 사찰 중고등학생회가 참여하는 연합행사가 개최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사찰들은 10월 29일 오전 10시~오후 4시 서울 동대부속여고에서 ‘청소년불자 화합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수도권지역 사찰학생회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서울지역 사찰 청소년법회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동프로그램이어서 더욱 뜻 깊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9월 24일 조계종 포교원과 파라미타청소년협회, 서울 경인지역 청소년 법회 담당자들이 조계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침체된 사찰학생회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한 끝에 탄생한 행사다.
참여가 확정된 사찰은 구룡사, 금화사, 능인선원, 미타사, 봉은사, 불광사, 석왕사, 약사사, 조계사 등 9곳.
경인지역 사찰 청소년법회 담당자들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사찰 청소년법회 지도자들의 네트워킹 및 연수실시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불자를 위한 불교학생회 공동사업 모색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 육성, 지원체계 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 뿐 아니라 인천지역 어린이법회 운영 사찰들도 어린이불자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지역 조계종 사암연합회(회장 지명)는 29일 법명사 운동장에서 ‘천진불 어울림 마당’이라는 주제로 인천지역 사찰어린이회 연합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