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육연합회와 전국교법사단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동고등학교과 남태평양호텔, 통도사에서 제36회 교학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19일 남태평양 호텔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해동고등학교 학교법인 이사장 성파 스님,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불교교육연합회 조용길 수석부회장 장 등과 교법사, 불교교육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해동고등학교 강석표 교장은 "지식과 기술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는 현실에서 맑은 심성을 키워내는 종립학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학연구 발표를 통해 종립학교가 청소년교육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성파 스님은 격려사에서 "교법사님들의 노력으로 청소년들이 교육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불교교육연합회와 교법사단이 되는 초석이 되는 교학연구발표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성파 스님은 강석표 교장에게 청소년 포교 기금과 참석한 교법사들을 위해 직접 구운 도자기를 선물했다.
한편 환영식에 이어 불교교육연합회 총회, 전국교법사단 총회가 각각 열렸다.
둘째날인 20일에는 해동고등학교에서 교학연구발표회가 열리며, 통도사 불적답사와 교법사단 모임이 이어진다. 셋째날에는 불교문화 특강을 가지고 회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