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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및 불교 사회화에 신행 초점 맞춰야"
창립16주년 맞은 우리는 선우, 재가불자의 신행 주제로 공개토론회
재가불자들의 신행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사)우리는 선우가 이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11일 오후 우리함께 회관에서 ‘재가불자 신행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태용(우리는 선우 이사장ㆍ건국대 교수) 박광서(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ㆍ서강대 교수) 김재영(청보리회 지도법사) 윤세원(길벗아카데미 설립준비위원장ㆍ인천전문대 교수) 이영철(NGO 미래경영연구소장ㆍ불교아카데미 사무처장) 등 토론자들과 청중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토론의 결론은 현재의 신행형태로는 불교발전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어려우며, 불자 개개인의 사회화와 불교의 사회화에 신행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질 높은 재가불자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성태용 우리는선우 이사장은 “재가불자 신행이 현실과 동떨어진 채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현재의 신행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불자 개개인의 자각 속에 재가불자운동 등을 통한 새로운 신행운동이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우리는선우는 창립 16주년 기념법회를 가졌다.
기념법회에서 조계종 前 포교원장 도영 스님과 불교 교육계 원로인 김종서 박사,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이 참석해 재가불자들 보다 활발한 신행을 당부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2006-10-11 오후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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