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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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재가논강]“마음이 무엇을 하는지 순간순간 지켜야 해”
[원각사재가논강]③이호근 법사(前 광주전남 교사불자회장)
원각사 재가논강에서 정진 바라밀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논주 이호근 법사(전 광주전남 교사불자회장)는 주제발표에 앞서 논강 참여 대중에게 합장을 하도록 했다. 이 법사는 서로 맞닿은 손바닥의 느낌에 대해 “내 마음이 손바닥에 가 있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다”며 “이처럼 마음이 어디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순간순간 지키는 것이 정진이다”고 설명했다.
이 법사는 “모든 것은 덧없이 변한다. 방일하지 말고 부지런히 힘써 정진하라. 지혜있는 자의 정진은 열반으로 가는 길이요, 어리석은 자의 게으름은 죽음에 이르며 가난한 자의 길이다”는 부처님 열반송을 상기시키고 “출가한 수행자들만 해탈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재가불자도 세속에 살면서 마음속의 속박과 장애를 이기고 수행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 방법으로는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환경과 조건, 근기가 다르지만, 연기의 원리에 맞는 실천 수행법을 선택하도록 힘써야한다”며 “수행을 통해, 어차피 변할 수밖에 없는 자기 존재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는 간화선, 묵조선, 염불선, 능가선(달마선), 위빠사나, 간경, 주력, 기도, 예불, 사경, 불사, 찬탄 등 다양한 수행법이 있지만 ‘쉬지 않고 한결같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논주 이호근 법사

또한 이 법사는 “부처님은 수행방법을 묻는 제자들에게 육바라밀, 팔정도를 실천하도록 강조하셨다”며 다양한 수행법 가운데 특별히 위빠사나 수행과 염불수행법에 대해 설명하고 “정진을 통해 항상 마음을 챙기자”고 강조하고 마무리 했다.
한편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원각사 주지 도제 스님은 “이번 재가논강을 통해 집집마다 불상 모시기 운동을 펼치자”며 “형편상 점안식을 하기 어려우면 재가논강 지계바라밀 수계식(9월15일) 때 원각사 대웅전 불단에 불상을 모셔 수계와 함께 점안한 뒤 집안에 봉안하자”고 제안했다.


*질의응답

△재가자가 공부하는데 있어 사찰이나 선지식마다 수행 방법이 각기 달라 혼란스럽다. 논주도 위빠사나를 강조했다. 재가자에게 위빠사나 수행이 최상인가.
- 부처님은 수행에 있어 이것은 옳고, 저것은 그르다는 식의 극단적인 것을 경계했다. 정진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챙기는 것이다. 자기마음을 순간순간 바라보며 지키는 것이다. 참선, 염불, 사경 등의 수행을 통해 자기마음을 보는 것이다. 그랬을 때 자기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게 된다.

△집에서 불상을 모시고 정진하고자 한다. 불상을 모시면 가정에 우환이 생긴다고 하는데
- 조선시대 억불정책에서 나온 오해다. 신라, 고려시대에는 집집마다 불단을 마련했다. 집에 불상을 모시는 것은 ‘불교 생활화’의 첫걸음이다. 몇 년 전 열반에 드신 청화 스님은 “집에 부처님을 모시면 자기운명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했다. 스님을 초청하여 점안을 한 뒤 정갈한 곳에 모시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점안이 여의치 않으면 사찰에서 열리는 수계식이나 큰 법회 때 불단에 모셔 점안을 대신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음주 재가논강- ‘지혜’

.일시: 9월 8일(오후 7시)
.논주: 이희재 교수(광주대)
.장소: 광주 원각사 법당(062-223-3168)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6-09-05 오후 2:40:00
 
한마디
이방법 저방법을 내 세우기전에 자기자신이 공부한 경험에서 온 기쁨을 나누는 것이 더 진실되지 않을까 ! 누가 방법을 몰라서 불교수행을 하지 않는 이는 적을 것이다.다 믿음 이 미치지 못 했을 것이다. 불교는 믿음있ㄴ자가 경험 할 것이다 그리고 기뻐하고 귀함을 알것이다.그런이들의 말은 사람들에게 향기를 전해 줄 것이다.< 오랜 수행의 경험에서 해 주고싶은 말이다.>
(2006-09-06 오후 1: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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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공부한 이들은 한결 같이 주장하기를 좋아한다. 불의가르침을 믿고 자기성찰을 함으로써 자신의 삶이 변하고 남에게도 그 변화의 도움을 줄 수 있울 겄이다. 자기도움도 받아 본적이 없눈 분들이 어설픈한 이론을 주장한면 불교란 좋은 종교는 메마른 종교가 되기 쉽다. 남을 가르치기전에 자신이 불교로인하여 줄거움속에 있어야 한다. 불교는 사람을 밝게한다, 그러나 사람은 어디 어둠속에서 살다와서는 불교를 경험 하기도 전에 어두운 자신의 눈으로 보고 남에게 가르칠려고 한이들이 수두륵하다. 그래서 불교가 저질 불교가 되어간 것같다. 불교가 그런 것일까 ?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
(2006-09-06 오후 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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