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여성불자단체인 불이회(회장 홍라희)가 주관하는 제21회 불이상 시상식이 7월 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산병원 불교법당 지도법사 지홍 스님(정향사 주지)과 동국대 강사 석길암씨가 각각 실천분야와 연구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을 받고 있는 지홍 스님

심사위원장을 맡은 동국대 정병조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지홍 스님은 활발한 불교 포교활동과 사회복지분야의 공로로, 석길암씨는 젊은 소장학자로서 원효사상에 폭넓은 학문적 연구를 통해 불교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상자 및 불이회 회원 기념 촬영

수상소감에서 지홍 스님은 “복지분야의 실천과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석길암씨도 “지금 한국 불교학계는 논문 분야에서 있어 양ㆍ질적으로 괄목할 만큼 발전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불교학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전국비구니회장 명성 스님과 동국대 정병조 교수, 서울대 명예교수 김종서 박사, 불이회 윤용숙 명예회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